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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밤도깨비들이 사당동, 망원동으로 출동했다. 12일(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 이홍기, 타이거JK, 종현이 지난 주 연남동, 동대문 맛집을 소개한 데 이어 사당동, 망원동 맛집을 소개했다.

이번에 깨비들이 소개한 사당동, 망원동 맛집은 전에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 유명 맛집이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가 확인에 나섰다. 

김밥 맛을 본 홍기와 타이거JK는 “고기가 들어 있지 않은데, 고기 맛이 난다”며 그 이유를 궁금해 했다. 사진/ 밤도깨비 먼저 정형돈이 방문한 사당동 김밥집 ‘방배김밥’은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 만천하에 그 비결을 공개한 바 있다. 김밥 맛을 본 홍기와 타이거JK는 “고기가 들어 있지 않은데, 고기 맛이 난다”며 그 이유를 궁금해 했다.

사당동 방배김밥 주인장은 “특제 양념에 볶은 유부와 우엉이 고기 맛을 낸다”고 가르쳐주었는데 밥을 지을 때 콩기름과 소금을 사용해 밥맛을 고소하게 유지한다.

특제 양념에 볶은 유부와 우엉이 고기 맛을 내는 사당동 방배김밥. 사진/ 밤도깨비 캡처

사당동 방배김밥은 콩기름과 소금을 사용해 밥맛을 고소하게 유지한다. 사진/ SBS ‘생활의 달인’

방배김밥에서 사용하는 콩기름의 경우 끓는 기름에 비지를 넣고 튀겨서 직접 만든 것이다. 콩을 직접 볶으면 기름 향이 너무 강해지는 반면, 비지를 쓰면 은은한 향이 우러나온다고 한다.

김밥을 받아 든 정형돈은 “김밥 사이즈가 엄청나다”며 “검은 몽둥이 아니냐”고 물었다. 실제로 방배김밥의 유부김밥은 성인의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두 번째로 소개된 곳은 30년 전통의 뼈다귀 해장국 맛집으로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일등식당’이다. 사진/ 밤도깨비 캡처

두 번째로 소개된 곳은 30년 전통의 뼈다귀 해장국 맛집으로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일등식당’이다. 망원동에서 마포구청 가는 방면에 위치한 이곳은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한 적이 있다.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만큼 증명된 맛을 자랑하는 일등식당은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 줄을 서지 않으면 먹기 어렵다.

망원동에서 마포구청 가는 방면에 위치한 일등식당은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한 적이 있다. 사진/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뼈다귀 해장국과 감자탕을 헷갈려하는데 둘 다 돼지 등뼈 부위를 이용해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다. 돼지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들깨가루, 깻잎, 된장, 고춧가루 같은 향신료를 사용하는데 식물성 재료인 우거지를 넣기에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이 맞는 음식이다.

이것이 뼈해장국이고 여기에 감자를 넣어 전골처럼 끓여먹는 것을 감자탕이라고 한다. 한편 외국인에게 감자탕을 글자 그대로 ‘코리안 포테이토 수프’라고 가르쳐줄 경우 잘 이해하지 못하므로 ‘Pork Bone Soup’이라고 설명하는 게 좋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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